4개 항목 만족도 조사...교직원 행정업무 경감 가장 낮아
올해부터 학교 업무를 지원하기 위해 교육지원청 내 공식기구로 학교교육지원센터가 출범한 가운데 교직원들의 업무 경감 체감도는 비교적 낮은 수준으로 분석됐다.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25일 ‘2019 상반기 학교지원센터 운영 성과’ 분석 결과를 공개했다.
학교지원센터는 지난 9월 2일부터 9일까지 학교 업무를 지원한 도내 41개교와 교직원 272명을 대상으로 학교지원센터 사업 평가와 만족도 조사를 실시했다.
만족도 조사는 ▲교직원 행정업무 경감 ▲지원시기 적절성 ▲소통원활함 및 요구사항 반영 ▲계속 지원 필요성 등 4개 영역 16개 문항으로 이뤄졌다.
그 결과 교직원 행정업무 경감 항목의 경우 총점 25점 중 19.2점(77%)으로 4개 영역 가운데 가장 낮은 것으로 분석됐다. 방과후학교업무와 보건업무의 만족도가 특히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대해 강동선 도교육청 교육자치추진단장은 “학교 사업평가와 만족도 조사 결과 모두 교직원 행정업무 경감 평가가 낮게 나왔다”며 “향후 업무 지원 방향을 설정할 때 학교의 체감도를 높이기 위한 방안을 고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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