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침체가 이어지며 도내 창업 열기도 시들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가 25일 발표한 ‘창업기업 동향’에 따르면 올해들어 지난 9월까지 제주지역 창업기업은 1만4826개로 지난해 같은 기간(1만6827개) 대비 2001개(11.9%) 감소했다.
9월 한 달 간 창업한 기업도 1244개로 전년 동기(1546개) 대비 302개(19.5%) 줄었다.
이는 건설업과 부동산업 등을 중심으로 경기 침체가 장기하되면서 도민들이 창업에 부담을 느끼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한편 올해들어 9월까지 전국 창업기업은 94만5322개로 지난해 같은 기간(101만3739개) 대비 6만8417개(6.7%) 감소했다.
<김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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