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가 시행한 2019년 여름철 자연재난대책 추진 평가에서 제주특별자치도가 2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제주도는 행안부 주간으로 진행된 여름철 자연재난대책 추진 평가에서 전국 17개 시·도 중에서 제주도가 2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행안부 기관표창과 함께 재난안전특별교부세 2억원을 지원받게 됐다고 26일 밝혔다.
2019년 여름철 자연재난대책 추진 평가는 여름철 사전 대비·대책기간인 3월부터 10월까지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인명피해 예방대책, 안전조치 등 대응실태를 평가하는 것으로, 제주도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우수기관(장려)으로 선정됐다.
제주도는 재난 및 인명피해 최소화를 목표로 재난상황실 24시간 운영, 재난취약지역 특별관리, 풍수해 예방 홍보강화, 풍수해 사전 예방 등 선제적인 대응에 집중했다.
특히 올해 여름과 가을 집중호우와 태풍(제5호 ‘다나스’, 제8호 ‘프란시스코’, 제13호 ‘링링’, 제17호 ‘타파’, 제18호 ‘미탁’) 내습 시 민·관·군 협력을 강화하고 행정력을 총동원하는 대응체계를 구축하는 등 인명 피해와 재산피해를 최소화하는데 노력한 점이 높게 평가받았다.
양기철 제주도 도민안전실장은 “앞으로도 자연재난 예방과 대응을 위해 전 공직자가 노력하고 선제적 대비·대응체계를 구축해 자연재난으로부터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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