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성호·창진호 수색작업 성과 없어…청해진함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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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해진함 [연합뉴스 자료사진]
청해진함 [연합뉴스 자료사진]

제주 해역에서 침몰된 통영선적 대성호(29t)와 창진호(24t)에 대한 수색작업이 계속되고 있지만, 추가 실종자는 발견되지 않고 있다.

26일 제주지방해양경찰청에 따르면 해경과 해군 등으로 구성된 수색팀은 지난 25일 오전 6시부터 이날 오전 6시까지 대성호 사고 지점에 함정 6척을 투입해 수색을 실시했지만, 실종자를 찾지 못했다.

또한 25일 오후 7시부터 이날 오전 5시까지 창진호 사고 수색작업을 위해 함정 7척과 항공기 2대를 투입했지만, 별다른 성과는 없었다.

해경은 26일에도 함정 14척과 항공기 8대를 각각 투입해 수색작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대성호의 선수 부분으로 추정되는 물체의 정밀 탐색을 위해 해군의 잠수함구조함인 청해진함(3150t)이 이날 대성호 사고해역에 투입됐다. 하지만 사고 해역의 기상이 좋지 않아 수중무인탐사기를 활용한 수중 탐색은 하지 않고 해상 수색만 진행했다.

해경은 27일 기상 상황을 보면서 탐색을 진행할 예정이다.

청해진함은 수심 300m까지 운용할 수 있는 해난구조용 잠수정을 보유하고 있다.

이에 앞선 지난 24일 대성호 침몰 위치로부터 북쪽으로 약 1.4km가량 떨어진 수심 82m 지점에서 선수로 추정되는 물체가 발견됐다.

한편 대성호는 지난 19일 제주 차귀도 서쪽 76㎞ 해상에서 화재로 인해 침몰됐다. 이 사고로 승선원 12명 가운데 1명이 숨지고 11명은 실종됐다.

창진호는 지난 25일 서귀포시 마라도 남서쪽 87㎞ 해상에서 침몰, 승선원 14명 가운데 3명이 숨지고 1명이 실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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