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4·3특별법 개정안 신속한 국회 처리 약속 받아
제주4·3특별법 개정안 신속한 국회 처리 약속 받아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페이스북
  • 제주의뉴스
  • 제주여행
  • 네이버포스트
  • 카카오채널

원희룡 지사 등 국회 행안위 이채익 법안심사소위 위원장 면담
이 위원장 "최대한 빨리 심의, 당 대표와 원내대표도 각별한 관심"

제주특별자치도는 원희룡 지사가 26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이채익 법안심사소위원회 위원장(자유한국당·울산 남구갑)을 만나 제주4·3특별법 개정안의 신속한 처리를 약속 받았다고 밝혔다.


원 지사는 이날 오후 송승문 제주4·3 유족회장, 양조훈 제주4·3 평화재단 이사장과 함께 국회를 방문, 이채익 위원장과 면담을 갖고 제주4·3특별법 개정안을 신속하게 처리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채익 위원장은 원희룡 지사 일행을 만난 자리에서 “여야 대치정국이 해소되는대로 최대한 빨리 심의를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고 제주도는 전했다.


이 위원장은 “자유한국당은 제주4·3에 반대하거나 과거사 규명에 비협조적이지 않다”며 “제주의 정서를 잘 알고 있고, 당 대표와 원내대표 역시 각별한 관심을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양조훈 이사장과 송승문 유족회장은 “4·3특별법 개정안 처리를 위한 여야의 합의가 위원장 손에 달렸다. 다음 달 열리는 소위에서 개정안을 반드시 다뤄줄 것으로 기대하겠다”며 적극적인 관심을 당부했다.


한편 4·3특별법 개정안은 2017년 12월 19일 국회에 제출돼 3차례에 걸쳐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법안심사소위에 안건으로 상정됐지만 지난 4월 심사 이후 진척되지 않고 있다.


원희룡 지사와 유족회는 지난 9월에도 국회를 방문해 여야 의원들을 면담하고 4·3특별법 개정안의 조속한 처리를 요청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