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메콩강 정상 ‘사람·번영·평화의 동반자관계 구축’ 채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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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언론 발표서 평화와 상생번영의 동아시아 실현 등 강조
사진=청와대 제공
사진=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과 메콩강 유역 캄보디아·라오스·미얀마·태국·베트남 정상들은 27사람 중심의 평화와 번영의 한-메콩 동반자관계 구축에 나서기로 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제1차 한-메콩 정상회의를 마친 뒤 부산 벡스코에서 공동언론 발표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세 가지 발전 방향 협의 내용을 소개했다.

문 대통령은 첫째로 메콩과 한국은 상호 경험을 공유하며, 공동 번영을 향해 나아갈 것이라며 공공 연구기관 설립, 4차산업혁명 대응 협력, 새마을운동을 전파한 농촌 개발 사업 등을 언급했다.

둘째로 지속 가능한 번영을 위해 더욱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며 메콩강 유역 초국경 위협 공동 대응, 생물다양성·수자원·산림 분야 협력 강화 의지를 피력했다.

셋째로 평화와 상생번영의 동아시아를 실현해 나갈 것이라며 2021-메콩 교류의 해지정, 인프라 확충,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노력을 강조했다.

아세안 의장국인 쁘라윳 짠오차 태국 총리는 문 대통령이 메콩 국가들의 경제협력체인 애크멕스와 시너지를 위해 개발기금 100만달러를 약속해 주신 것을 환영한다며 한국과 메콩 국가들의 협력을 약속했다.

한편 한국과 메콩강 유역 정상들은 이날 사람·번영·평화의 동반자관계 구축을 위한 한강·메콩강 선언을 채택했다.

이 선언은 한-메콩 협력 평가, 미래협력 방향, 기존 메커니즘과의 협력, 지역 및 국제 정세, 협력 메커니즘 등 분야에서 모두 34개 항의 합의 내용을 담고 있다.

김재범 기자 kimjb@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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