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RSV 환자 증가세…영유아 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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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당국 주의 당부

추워진 날씨로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 감염증 환자가 증가하고 있어 보건당국이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27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11월 9일까지 제주지역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 누적 신고 건수는 154건으로 집계됐다.

지난달 6일부터 11월 9일까지 22명이 발생하는 등 모두 6세 이하에서 발생했다. 연령별 분포를 보면 1~6세가 77건, 1세 미만이 51건으로 전체 환자의 83.1%가 6세 이하 영유아였다.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 증상으로는 콧물, 기침, 재채기, 발열, 천명음, 호흡곤란 등이 있다. RSV감염증은 인두염 등 주로 상기도감염으로 나타난다.

건강한 성인은 감기 정도로 경미한 증상만 나타나지만 영유아나 면역저하자, 고령자에서는 모세기관지염이나 폐렴 등 하기도감염을 일으킬 수 있어 각별히 주의해야한다.

제주도 관계자는 “산후조리원, 신생아실에서는 신생아 접촉 전후 손 씻기와 이상 증상 직원, 방문객의 출입 제한을 철저히 해야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제주도는 호흡기감염병 예방·관리를 위해 도내 산후조리원 9곳에 대한 예방관리 실태를 점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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