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인갤러리, 내달 7일까지 서 작가 초대전 ‘Seastory’ 열어
서양화가 서경희 작가가 담아낸 바다 속 세상은 어떤 모습일까?
제주시 노형동에 있는 현인갤러리(관장 김형무)는 지난 26일부터 내달 7일까지 서경희 작가 초대전 ‘Seastory’을 열고 있다.
서 작가는 자연에 대한 찬미적이고 관조적인 관점에서 탈피해 매 순간 재탄생하는 역동적인 자연을 조형화 하는 작업을 펼친다. 이는 환경오염으로 점점 파괴돼 가는 생태계 변화에 경종을 올리는 성찰이기도 하다.
이번 전시에서는 심오하고 화려한 산호초와 무수한 생명체들의 하모니를 강력한 색채의 대비로 표현한 작품 20여 점을 선보이고 있다.
서 작가는 “무구한 역사가 깃들어 있는 자연이 펼쳐놓은 환상을 파편화하고 재구성하는 과정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며 “역동적이고 무한한 에너지를 품고 있는 바다를 조명하는 작업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 작가는 현재 울산환경미술협회 회장과, ㈔환경미술협회 부이사장을 맡고 있다. 문의 747-150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제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