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주택 인허가 실적 급감...미분양 주택도 매년 증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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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도내 주택 인허가 실적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10월 기준 제주지역 주택 인하가 실적은 327세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472세대)에 비해 30.7% 줄었다.

올해 들어 지난 10월까지 합산한 주택 인허가 실적도 4344세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6373세대)과 비교해 31.8% 감소했다.

지난 10월 기준 도내 주택 착공 실적도 368세대로 지난해 10월(564세대)에 비해 34.8% 즐었고, 올해 들어 10월까지 누계 착공 실적도 4664세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6014세대) 대비 22.4% 줄었다.

특히 공동주택의 경우 지난달 도내 분양 실적이 1건도 나오지 않으면서 10월까지 누계 분양 실적은 916세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1476세대)과 견줘 37.9% 하락했다.

올해 들어 10월까지 주택 준공 실적은 6256세대로 전년 동기(9977세대) 대비 37.3% 감소했다.

이처럼 도내 주택 시장이 찬바람을 맞으면서 준공 후 분양이 안되는 주택도 늘고 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제주지역 미분양 주택은 2015년 20세대에서 2016년 90세대, 2017년 530세대, 2018년 750세대 등 매년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 들어서는 10월 기준 769세대로 지난해 전체 미분양 물량을 넘어섰다.

<김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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