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시민들의 건강을 위협하는 미세먼지와 도시열섬화 현상 해소를 위해 내년부터 ‘도시 바람길 숲 조성사업’을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도시 바람길 숲 조성사업은 환경보전형 도시계획 방안으로 도시 외곽의 찬바람을 도심내로 끌어들여 대기정체를 해소하고 열섬현상을 완화시키는 기능을 갖춘 도시숲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은 산림청이 주관하는 정부생활SOC사업 중 하나로 서귀포시는 국비 50억원을 지원받으며, 3년간 100억원을 투자한다.
서귀포시는 내년 기본계획과 실시설계를 비롯해 전문가 자문과 주민설명회, 살림청 컨설팅을 거친 후 2021년에 착수, 2022년 마무리할 계획이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도시화로 인해 발생하는 폭염과 미세먼지 등 환경문제가 이번 도시 바람길 숲 조성을 통해 크게 완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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