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12월 한 달간 가축통계조사를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조사 대상은 가축 및 반려동물 사육가구 1만1607호다. 조사원들은 읍·면·동 별로 20종의 가축을 사육하는 농가를 방문, 마릿수와 성별, 규모, 지역 내 사육 분포 등을 조사한다.
제주시는 농림사업정보시스템(Agrix)에 조사 내용을 입력하고, 마을 별로 전년 대비 사육두수가 10% 이상 증감되면 요인을 분석하기로 했다. 또 증감률 차이가 클 경우 재조사를 통해 정확성을 높이기로 했다.
제주시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내년도 축산물 수급 및 가축 증식 등 축산정책을 수립하는 기초자료로 활용하기로 했다.
이번 조사 대상은 한·육우, 젖소, 돼지, 닭 등 주요 가축 4종과 말, 면양, 산양, 토끼, 오리, 개, 사슴 등 기타가축 16종 등 모두 20종이다.
지난해 말 기준 제주시지역 주요 가축 사육 현황을 보면 소 2만2046마리(438농가), 돼지 39만2761마리(197농가), 닭 161만3000마리(95농가)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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