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박스 제주점서 영화 4편 상영
제주에서 아시아 영화의 묘미를 느낄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
KF(한국국제교류재단, 이사장 이근)가 운영하는 아세안문화원은 오는 7일 메가박스 제주점에서 ‘2019 아세안 영화주간-아세안 영화, 현재를 만나다!’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지난달 25일부터 26일까지 부산에서 열렸던 2019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부대 프로그램으로 국민들에게 영화를 매개로 아세안 문화를 소개하기 위해 기획됐다.
상영작은 베트남의 ‘퓨리’, 말레이시아의 ‘우핀 & 이핀의 모험’, 태국의 ‘프렌드 존’, 싱가포르의 ‘좀비 워’ 등 대중성과 작품성을 인정받은 아시아 4개국 영화 4편이다.
미국에서 개봉된 최초의 베트남 영화로 흥행을 거둔 ‘퓨리’는 유명 여배우 ‘베로니카 은고’가 제작과 촬영을 담당해 베트남에서도 많은 호응을 얻은 바 있다. 말레이시아 박스오피스 흥행 2위를 기록한 3D 애니메이션 영화 ‘우핀 & 이핀의 모험’은 ‘말레이시아의 뽀로로’로 불리며 자국민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은 영화다.
태국 영화 ‘프렌드 존’은 우정과 사랑을 주제로 한 코미디로 청춘 남녀 관객들의 마음에 설렘을 안길 예정이며, 싱가포르 최초의 좀비 영화 ‘좀비 워’는 싱가포르의 B급 정서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아세안문화원 관계자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및 한-아세안 대화관계 수립 30주년을 기념해 특별히 전국 순회상영으로 기획된 만큼, 많은 우리 국민이 영화를 통해 아세안 문화의 다양성을 알아가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영화는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아세안문화원 홈페이지 및 네이버 예매 사이트(https://booking.naver.com/booking/5/bizes/274998)를 통해 사전 예매 할 수 있다.
다음은 영화 시간표 ▲오전 11시 ‘우핀 & 이핀의 모험’ ▲오후 1시30분 프렌드 존 ▲오후 4시 좀비 워 ▲오후 7시 퓨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