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겨울 한파 ‘시작’…주말까지 추위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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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에서 찬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기온이 뚝 떨어져 당분간 한파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2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낮 기온은 11~13도로 지난 1일 13~14도에 비해 1~2도가량 떨어졌다.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돼 체감온도는 7도로 더욱 낮아졌다.

3일에는 아침 기온이 6~8도, 낮 기온은 평년(13~15도)보다 낮은 11~13도로 예상되는 등 한파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보인다.

추운 날씨는 주말인 토요일까지 이어지다가 일요일부터 차츰 기온이 올라갈 전망이다.

기상청은 3일 새벽까지 초속 10~16m의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중산간 이상 산지에는 짙은 안개가, 제주 북서부 해안지역에는 안개가 끼면서 가시거리가 짧은 곳이 많아 교통안전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2일 오전 한라산에 눈이 내리고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한라산 정상 탐방이 통제됐다.

한라산국립공원관리사무소는 이날 돈내코 등산로를 전면 통제하고 또 성판악 등산로 중 진달래밭∼정상, 관음사 등산로 중 삼각봉∼정상 코스를 통제했다.

한편 기상청은 겨울을 안전하게 보낼 수 있도록 대응요령과 기상정보를 제공하는 한파 영향예보 서비스를 3일부터 시행한다.

영향예보는 같은 날씨에서도 때와 장소에 따라 다르게 나타나는 날씨의 영향을 과학적인 자료를 바탕으로 예상, 상세한 기상정보와 함께 전달하는 예보 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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