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공항 관련 예산 상임위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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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의회 환도위, 3억2434만원 의결해 예결위로 넘겨

제주특별자치도가 2020년도 예산(안)에 편성한 제2공항 관련 예산이 제주도의회 상임위 문턱을 넘었다. 다만 ‘제2공항 건설 갈등해소를 특별위원회’ 활동 종료 전까지 예산집행을 못하도록 부대조건이 달렸다.

3일 제주도의회에 따르면 2일까지 각 상임위원회별로 제주도의 2020년도 예산안 심사 및 계수조정이 모두 마무리됐다.

제주도가 편성한 예산안 5조8229억원 가운데 5개 상임위에서 379억원 규모의 예산안이 조정(증·감액)됐다.

삭감될 것으로 예상됐던 제2공항 예산 7개 사업 3억2434만원은 환경도시위원회에서 조정 없이 의결, 예산결산특별위원회로 넘겨졌다. 다만 ‘제2공항 건설 갈등해소를 특별위원회’ 활동 종료 전까지 예산집행을 못하도록 부대조건이 달렸다.

아울러 환도위에서는 버스준공영제에 따른 재정지원 예산 13억원이 감액되는 등 131억원이 조정됐다.

농수축경제위원회에서는 전기차 구입 보조금 예산 2200억3850만원 중 60억원이 감액되는 등 99억1800만원이 조정됐다.

문화관광체육위원회에서는 제주국제컨벤션센터 개인주주 주식매입 예산 28억원 중 23억원이 감액되는 등 69억6220만원이 조정됐다.

이외에 행정자치위원회는 30억5000만원, 보건복지안전위원회 48억7600만원의 예산 조정이 이뤄졌다.

한편 5개 상임위원회별로 감액된 예산 중 쓰임새를 특정하지 않은 내부유보금은 167억원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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