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학년도 수능, 수학 어렵고 국어·영어 평이
2020학년도 수능, 수학 어렵고 국어·영어 평이
  • 진주리 기자
  • 승인 2019.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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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육평가원, 수능 결과 발표…수학 정시 당락 좌우 전망
지난해 수능서 제주지역 국어·수학서 표준점수 ‘전국 1위’

지난달 14일 전국적으로 치러진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은 지난해와 비교했을 때 국어·영어영역은 쉽고, 수학영역은 어려웠던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평가원)은 이 같은 내용의 2020학년도 수능 채점 결과를 3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국어와 수학 가·나형의 표준점수 최고점은 각각 140, 134, 149점이다. 작년 수능보다 국어는 10점 하락하고 수학 가형과 나형은 각각 1, 10점씩 올랐다.

시험이 어렵게 출제돼 평균치가 낮으면 표준점수는 높아지고, 시험이 쉬워 평균 점수가 오르면 표준점수는 낮아진다.

영역별 1등급 커트라인은 국어는 131, 수학 가형은 128, 나형은 135점으로 집계됐다.

절대평가인 영어영역도 지난해보다 쉬웠다. 1등급(원점수 90점 이상)을 받은 응시자의 비율은 7.43%(35796)로 작년(5.30%)보다 2.13%p 증가했다.

이에 따라 주요 과목 가운데 수학영역의 성적이 인문계, 자연계 학생 모두에게 정시모집의 당락을 좌우하는 요소로 작용할 전망이다.

한국사의 경우 지난해보다 1등급(40점 이상) 비율이 16.2%p 낮아졌다.

이번 수능에는 484737명이 응시했는데 재수생 등 졸업생의 강세가 이어졌다. 평가원 관계자는 모든 영역에서 졸업생의 1~2등급 비율이 재학생보다 높았다고 설명했다. 단 올해 수능 전 과목 만점자 15명 중 재학생은 13, 졸업생은 2명이었다.

이와 함께 평가원은 2019학년도 시도별 수능 성적 분석 결과도 함께 공표했다.

지난해 수능에서 제주 학생들의 표준점수 평균은 국어 100.9, 수학 가형 104.4, 수학 나형 103점 등으로 표준점수 평균 발표 대상 전 영역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이로써 제주는 2010년부터 발표된 지역별 수능 점수 분석 결과, 10년 연속으로 표준점수 평균 부분에서 최상위권을 차지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이에 대해 제주 학교 간 학력차가 크지 않을 뿐더러 하위권 학생이 적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평가원은 4일 오전 9시부터 수험생에게 성적표를 배부할 예정이다. 정시모집 원서접수는 오는 26일부터 31일까지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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