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사용 많은 핫팩 처리 환경오염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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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장재 소각시 유해물질 발생 우려

본격적인 겨울 추위가 찾아오면서 1회용 핫팩을 사용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지만, 사용된 핫팩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환경오염이 발생할 것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핫팩의 포장재로는 핫팩을 흔들 때 내부로 산소가 쉽게 공급되도록 부직포가 많이 사용된다.

핫팩의 주재료는 쇳가루(철분)와 활성탄 등이다. 포장재 속의 철분이 공기 중의 산소와 결합해 산화하면서 발열된다.

다 사용된 핫팩은 일반 쓰레기와 함께 소각장으로 보내지는데, 문제는 사용된 핫팩을 태울 때 유해물질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이다.

핫팩의 포장재인 비닐과 부직포는 재활용이 어렵고 소각하면 이산화탄소 등 유해물질을 유발한다.

이렇게 핫팩을 소각 처리할 때 환경오염의 우려가 있지만, 아이스팩과 달리 쓰레기 처리 지침이 없어 종량제에 버려지고 있는 실정이다.

이와 관련해 제주환경운동연합은 “매립하는 것보다는 소각하는 것이 환경오염 피해가 적지만, 제품을 생산하지 않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라며 “전기 충전식 손난로 등 대체제도 많이 생긴 만큼, 제품을 사용하지 않는 것 등을 사회적으로 논의해 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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