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공항~오일시장 우회도로 내년 1월 개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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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률 92% 공사 막바지...공항 주변 상습 교통 정체 해소
제주공항~다호마을~민속오일시장을 연결하는 우회도로 개설 공사 현장.
제주공항~다호마을~민속오일시장을 연결하는 우회도로 개설 공사 현장.

제주국제공항 주변 교통 정체를 해소하기 위한 우회도로가 내년 1월에 개통된다.

제주시는 제주공항~다호마을~민속오일시장을 연결하는 길이 2.2㎞, 폭 30m의 왕복 6차로 도로의 공정율이 현재 92%를 보임에 따라 내년 1월에 개통을 한다고 4일 밝혔다.

도로 개설 사업에는 보상비 282억원, 공사비 192억원 등 총 474억원이 투입됐다.

제주공항 이용객은 지난해 2945만명에 이어 올 11월 말 현재 2596만명에 이르면서 공항 주변 도로는 평일과 주말을 가리지 않고 렌터카가 몰리면서 극심한 교통 정체를 빚어왔다.

이로 인해 제주공항~해태동산~신광사거리~노형오거리는 상습 정체를 빚어왔다. 특히 평화로를 지나 서귀포와 중문 방면으로 갈 경우 이 구간을 대체할 도로가 없어서 연휴기간에는 차량이 가다 서다를 반복해 왔다.

제주시는 연말까지 우회도로 공사를 마무리하고, 신호등과 교통안전시설이 설치되는 내년 1월 중에 도로를 개통하기로 했다.

제주시 관계자는 “공항 입구에서 민속오일시장을 연결하는 우회도로가 개통되면 평화로 입구까지 바로 진입할 수 있어서 신광사거리와 노형오거리의 교통 정체를 해소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제주시는 우회도로 개통과 병행해 지난달 공항 입구에 지하차도 건설을 위한 공사를 착공했다.

공사비 250억원이 투입되는 지하차도는 제주공항~해태동산 도로 밑을 통과해 공항 화물청사(용문로)와 우회도로를 연결한다. 전체 길이는 900m로 이 중 지하차도는 520m로 2021년 하반기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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