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4·3평화공원 방문객이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40만명을 돌파했다.
제주4·3평화재단은 4·3평화공원 누적 관람객이 지난 4일 기준 41만2536명을 돌파했다고 5일 밝혔다.
이 같은 수치는 추모 분위기가 전국적으로 고조된 작년 4·3 70주년을 제외하고 평화공원 방문객이 연평균 20만명을 넘는 해가 많지 았을 것을 감안하면 평년보다 2배가량 증가한 것이다.
단체 입장객의 경우 제주지역 초·중·고등학교를 비롯한 단체 방문객이 지난해 3만3292명에서 올해 1만8404명으로 48% 감소했다.
도외 지역의 초·중·고등학교와 각종 단체 방문객은 전년 16만3951명에서 18만253명으로 10% 가량 증가했다.
4·3평화재단 관계자는 “작년 4·3 70주년을 기점으로 다양하게 펼쳐진 기념사업이 4·3에 대한 전국민 인식도를 상승시켜 평화공원 입장객 증가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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