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지감귤 직거래 농가 수익성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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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보 등 농가 직접 수행 비용부담 경제성 저하

온라인으로 소비자와 직거래를 하는 농가가 중간 유통단계를 거치는 농가보다 수익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홍보 등을 농가가 직접 수행하며 발생하는 비용부담이 경제성을 저하시키는 요인으로 분석됐다.

5일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에 따르면 2018년산 노지감귤 직거래 농가 76곳 가운데 1개 경로에서 생산량의 절반 이상을 판매하는 33군데 농가를 대상으로 수익성을 분석한 결과, 재배 면적 1000기준 직거래 농가 소득은 419만원, 중간 유통단계를 1회 거친 농가는 340만원으로 계통출하나 포장거래 등 관행출하 농가의 소득 241만원보다 각각 73.7%, 40.9%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직거래 시 고객홍보, 판촉, 주문·배송관리, 선별·포장 등을 농가가 직접 수행하면서 농가의 경영비가 중간유통단계를 거치는 농가보다 더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생산자와 소비자간 직접 거래하는 농가는 260만원, 중간 유통단계를 1회 거치는 농가는 240만원, 관행출하 농가는 121만원이다.

생산비와 경영비를 모두 포함한 비용 지출은 직거래 농가에서 더 높은 것이 확인됐다. 다만 직거래 농가는 재배면적당 거래 단가가 높아 최종 순수익은 직거래가 더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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