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한파가 끝난 제주지역이 포근한 날씨를 보였다.
10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제주지역 낮 최고기온은 제주시 18.7도를 비롯해 서귀포시 18.1도, 성산 19.0도, 고산 17.4도 등이다.
성산지역의 경우 1984년도에 기록한 19도에 이어 역대 일별 가장 높은 기온을 나타냈다. 제주지역도 기상 관측 이래로 세 번째로 높았고, 고산지역도 네 번째로 높았다.
기상청은 따뜻한 남풍이 유입되면서 평년보다 2~5도 가량 기온이 올랐다고 설명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11일 오후부터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기온이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아 쌀쌀하겠으니 건강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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