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부터 19일까지 ‘와타나베 쥰이치 문학관’서
‘느영나영’, ‘오돌또기’ 등 선보일 예정
‘느영나영’, ‘오돌또기’ 등 선보일 예정
제주도민의 얼이 담긴 제주민요가 일본 홋카이도의 겨울밤을 수놓는다.
제주민요보존회(회장 강문회)는 일본 홋카이도 초청으로 오는 16일부터 19일까지 4일 간 일본 삿포로시 소재 ‘와타나베 쥰이치 문학관’ 특설 무대에서 국가무형문화재 제주민요를 공연한다.
일본 홋카이도는 2016년 제주와 국제우호도시를 맺은 이래, 국제 문화교류를 추진해 왔다.
특히 지난해에는 탐라문화제에서 홋카이도 ‘에존뮤직’ 팀이 일본전통 현악기인 샤미센과 북 연주를 선보이는 등 문화교류 활동을 이어왔다.
제주와 홋카이도의 특별한 우호를 다지는 화답으로 이루어진 이번 무대에서는 중요무형문화재 제95호인 제주민요 ‘느영나영’, ‘오돌또기’, ‘영주십경’ 등 물허벅 연주와 그 선율을 통해 제주다움을 뽐내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제주도 관계자는 “이번 공연이 주 삿포로대한민국총영사관(총영사 박현규)의 후원으로 만들어진 만큼 현지인은 물론 재외동포들에게도 제주의 문화를 느끼고 향유하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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