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7회 성산일출제 준비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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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해를 마무리하고 새해의 시작을 알리는 제주의 대표적인 축제인 ‘제27회 성산일출제’가 오는 30일부터 내년 1월 1일까지 3일간 성산일출봉 일대에서 성대하게 펼쳐진다.

성산일출축제위원회는 지난 9일 열린 정기총회를 통해 전반적인 축제 준비상황을 점검하고 세부 운영안을 최종 확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성산일출, 새 시대의 서막’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성산읍 14개 마을의 융합을 시작으로 지역민과 전국 각지에서 찾아오는 관광객들이 어우러져 소망을 나누는데 초점을 두고 진행할 방침이다.

우선 축제 첫날인 30일에는 세계지질공원으로서 제주의 가치를 알리는 성산~오조 지질트레일 걷기 행사와 새해 빼 놓을 수 없는 먹거리인 떡국을 소재로 한 떡국 떡 썰기 대회가 열린다.

또 부대행사로 12가지 띠를 형상화 한 등불 포토존, 대형 12간지 운세판, 일출소원지 달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둘째날인 31일에는 지역주민들이 직접 준비하고 참여하는 일출희망퍼레이드를 시작으로 장기자랑과 문화동아리 공연, 유명가수들의 개막축제공연을 비롯해 올해 마지막 밤 하늘을 화려하게 장식할 대형 달집 점화와 불꽃놀이 등이 펼쳐진다.

새해를 시작하는 1월 1일에는 해 뜨기 전 일출기원제를 봉행하고 성산일출봉 정상에서 경자년 첫해를 감상한 후 행사장에서 다함께 떡국을 나눠 먹는 자리로 축제를 마무리한다.

강경용 축제위원장은 “지역주민들이 서로 단합하고 공들여 준비한 만큼 도민과 관광객 모두가 하나가 돼 즐길 수 있는 축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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