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총선 120일 앞으로…점점 빨라지는 선거 시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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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부터 예비후보 등록…선거운동 본격화
현역 의원 출마 여부에 관심…경선 결과·경쟁력 정도 ‘주목’

내년 415일 치러지는 제21대 국회의원선거가 120일 앞으로 다가오는 오는 17일부터 예비후보 등록과 함께 선거운동이 본격화된다.

특히 총선에 출사표를 던지려는 예비주자들은 최근 출마 선언이나 출판기념회를 잇따라 개최,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

이번 선거는 도내에서 현역 의원 지지도 및 출마 여부,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경선 결과, 야당과 무소속 후보의 경쟁력 정도 등이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특히 제17대 선거 이후 20대 선거까지 지역구 3곳 모두에서 승리를 거머쥔 민주당의 5회 연속 전승이냐, 선거구별로 수성이나 교체냐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더구나 문재인 정부에 대한 중간평가, 중앙 정치권의 각 당 조직 정비와 분당, 합당 등 정치권 흐름도 적지 않은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제주시갑 선거구의 경우 민주당에서 4선 중진인 강창일 의원이 이달 하순께 발표 예정인 출마 여부가 변수가 되고 있다.

박원철 제주도의회 환경도시위원장이 심사숙고 중이며, 박희수 전 도의회 의장은 지난 7일 출마 기자회견에 이어 조만간 예비후보도 등록할 예정이다.

1 야당인 자유한국당에서는 구자헌 전 제주도당 위원장이 17일 예비후보 등록과 함께 출마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다.

이미 출마를 선언한 고경실 전 제주시장과 김영진 전 제주도관광협회장도 한국당 입당을 진행 중이며, 빠르면 이번 주 예비후보 등록을 준비 중이다.

바른미래당에서는 장성철 제주도당 위원장 직무대행이 출마할 예정이다.

정의당에서는 고병수 제주도당 위원장이 오는 19일께 예비후보로 등록한다.

무소속인 김용철 공인회계사는 지난 10일 출마 기자회견에 이어 17일 예비후보로 등록할 예정이다.

양길현 제주대 교수는 지난 12일 출사표를 던진 가운데 정당 선택에 고심 중이다.

제주시을 선거구에서는 민주당에서 오영훈 의원의 재선 도전이 확실시되는 가운데 김경학 도의회 운영위원장, 김우남 전 의원, 김희현 도의회 부의장, 부승찬 연세대 겸임교수가 빠르면 연내 출마 여부에 대한 입장을 내놓을 것으로 보인다.

한국당에서는 오영희 도의원과 김인철 자유한국당 통일위원회 부위원장이 거론되는 가운데 부상일 전 새누리당 제주시을 당협위원장도 보수 야권 정비 상황을 지켜보며 판단하겠다는 입장이다.

서귀포시 선거구에서는 민주당에서 위성곤 의원이 출마를 굳히고 있다.

한국당에서는 김삼일 서귀포시 당협위원장이 오는 19일께 예비후보 등록 예정이고, 정은석 전 한국노총 국민은행지부 지회장도 26일 출마 기자회견을 갖는다.

무소속 강경필 전 의정부지검 검사장은 지난 14일 출판기념회를 갖고 출마를 공식화했다.

이경용 도의회 문화관광체육위원장도 출마를 검토 중이며, 보수 야당 입당 가능성도 열어놓고 있다.

국회=김재범 기자 kimjb@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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