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교육, 언제든지 도전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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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욱, 제주대학교 행정학과

남극에 사는 펭귄은 무리를 지어 물고기를 사냥하러 갈 때, 바다를 앞에 두고 물속에 들어가기를 주저한다. 그러나 무리 중 어느 한 펭귄이 먼저 바다로 뛰어들면 나머지도 뒤따라 바다로 뛰어드는 모습을 보여주는데 먼저 뛰어든 용감한 펭귄을 우리는 ‘퍼스트펭귄’이라고 한다.

우리는 학창시절 사회로 나가기 위한 지식을 쌓고 사회인이 돼서는 각 가정의 일원으로, 사회의 구성원으로 끊임없이 경험하고 배워나간다.

인생의 1장이 끝나고 직장에서 은퇴하면 여가시간을 활용해 취미의 하나로 바리스타를 할 수도 있고, 외국어를 배워서 삶의 지평을 넓힐 수도 있다.

평생교육의 실천자였던 링컨은 ‘만나는 사람마다 교육의 기회로 삼아라’라고 했다. 링컨은 이런 정신을 가지고 모든 사람에게서 겸허하게 배우며 훌륭한 대통령이 됐다. 평생 교육이야말로 불확실한 현실에서 미래에 대한 희망을 안겨주고, 일생생활에 지친 몸과 마음에 활력소를 주는 방안임에 틀림없다. 배움은 자신을 통제하고 이끌어가는 최상의 수단이요, 방법이기도 하다.

그러나 사실, 배우고 싶어도 대다수의 사람은 괜한 짓을 하는 것은 아닌지 많은 비용을 들여야 배울 수 있는 것은 아닌지 주저하게 된다. 하지만 배우는 것은 괜한 짓이 아니고, 배움에 뜻이 있는 도민을 위해 제주도는 읍·면·동사무소, 평생학습관 등을 통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어 많은 비용이 필요하지도 않다.

배움에 뜻이 있다면, 바다에 먼저 뛰어드는 퍼스트펭귄처럼 주저하지 말고 도전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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