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 내년 상반기 정기인사 고위직 인사 폭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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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로연수 대상에 실·국장급 9명 포함, 명예퇴직, 교육, 파견 등 인사요인
김현민 기획실장 공로연수 대상 포함돼 기획실장 인사 최대 관심 전망

제주특별자치도가 내년 상반기 정기인사를 1월 15일로 예고하면서 부이사관(3급) 이상 고위직을 비롯한 인사 규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정년퇴임을 1년 앞두고 일선에서 물러나는 공로연수 대상에 실·국장급 9명이 포함, 고위직 교체와 승진 등 인사 폭이 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18일 제주도에 따르면 이번 인사 운영 방향은 도정 주요시책의 강력한 추진과 민생경제 활력을 위한 일자리 창출, 도민 생활과 밀착된 환경 문제 등 현안 해결에 주요 역량을 쏟을 예정이다.


이번 인사에서는 우선 이사관(2급)인 김현민 기획조정실장이 공로연수 대상이어서 후임자로 누가 발탁되느냐가 최대 관심사가 될 전망이다.


기획조정실장 후보군에는 1년 동안 장기교육에 들어갔다가 복귀가 예정된 이중환 전 실장, 오정훈 도의회사무처장, 양기철 도민안전실장이 거론되고 있다.


또 부이사관급에서는 이우철 농축산식품국장, 고길림 세계유산본부장, 고오봉 제주도감사위원회 사무국장, 김태엽 서귀포시 부시장, 국회에 파견된 양한식 부이사관, 기획재정부에 파견된 강승옥 부이사관,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에 파견된 이창호 부이사관, 양석하 서울본부장 등이 공로연수 대상이다.


이에 따라 이들 고위직이 공로연수에 들어가면 승진과 함께 자리 이동이 연쇄적으로 일어나게 된다.


이런 가운데 부이사관급에서 1년 동안 장기교육에 들어갔던 김양보 국장, 이상헌 국장의 복귀가 예정돼 있다. 반면 다른 부이사관급 인사가 장기교육 대상자에 포함, 교체될 수 있다.


이처럼 앞으로 공로연수와 명예퇴임, 장기교육과 복귀, 중앙부처나 국회 및 유관기관 파견 등과 맞물려 전체 인사 규모가 조정될 것으로 보인다.


제주도청 안팎에서는 “기획조정실장 인사가 있게 되면 그에 따른 연쇄 이동 요인이 발생하고 인사 폭도 커질 수밖에 없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이에 대해 제주도 관계자는 “정기인사 일정만 결정됐다. 공로연수 대상자의 의사를 묻고, 명예퇴직을 신청 받는 초기 단계”라며 “연말은 돼야 교육 대상자가 가려지는 등 큰 틀이 잡혀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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