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버스정류장에 승객 유무를 확인할 수 있는 조명등.
젊은 공무원들이 제안한 아이디어가 시책에 반영돼 호응을 얻고 있다.
제주시는 지난 17일 7급 이하 공무원으로 구성된 시책개발팀 ‘이루미’ 발표회를 열었다.
이날 발표회에서는 야간에 유동인구가 적은 버스정류장에 승객이 있는 여부를 알려주는 조명등 설치 아이디어가 눈길을 끌었다. 제주시는 400만원을 들여 삼화지구와 첨단과학기술단지 등에 버스정류장 조명등 설치 시범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시(詩)와 함께 하는 인문학 버스정류장은 상·하반기 공모를 통해 당선된 시를 정류장에 부착해 자신의 작품을 전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로 했다.
민방위 비상소집 온라인교육 도입은 민방위 5년차 이상에 대해 인터넷 교육으로 비상소집을 대신하는 것이다. 이 제도가 도입되면 미 응소자에게 3회 이상 통지서를 우편으로 전달하는 시간과 비용을 절약할 수 있게 된다.
제주시는 2015년부터 시책개발팀을 운영해 그동안 92건의 아이디어 중 32건을 시책에 반영했다. 미등기 사정묘지 후손 찾아주기, 클린하우스 비가림 시설, 버스정류소 LED조명 도입이 대표적인 사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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