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 단체관광객 환승 무비자 제도 시행
동남아 단체관광객 환승 무비자 제도 시행
  • 김재범 기자
  • 승인 2019.12.19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정부, 내년 경제정책 방향 발표…필리핀·베트남·인도네시아 대상
제주 골프장 입장객 개별소비세 75% 감면도 2021년까지 적용

빠르면 내년 상반기 제주를 방문하는 필리핀·베트남·인도네시아 단체 관광객에게 지방 공항 환승 무비자 입국이 허용된다.

또 제주특별자치도 소재 회원제 골프장 입장객에 대한 개별소비세 75%가 내년 1월부터 2021년 말까지 감면된다.

정부는 19일 청와대에서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확대경제장관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0년 경제정책 방향을 확정·발표했다.

이날 정부가 발표한 ‘1+4 정책 방향은 현재의 경제상황 돌파를 최우선으로 혁신동력 강화, 경제체질 개선, 포용기반 확충, 미래 선제 대응 등을 담고 있다.

경제상황 돌파 과제로 국내 소비·관광 중심의 내수 진작을 위해 중국에 이어 동남아 3개국 단체관광객에 지방 공항 환승 무비자 입국을 허용한다.

환승관광 프로그램을 이용하는 지방공항 환승 관광객에게는 72시간 무비자 체류가 허용된다.

정부는 이에 앞서 20179월 제주를 최종 목적지로 하는 동남아 단체관광객 대상 환승 무비자 제도 시행을 추진했지만 무단 이탈 등 부작용 보완, 전담여행사 지정, 부족한 직항 노선 및 공항 포화 등에 대한 정부 부처 간 이견으로 속도를 내지 못했다.

이와 관련 제주도 관계자는 외국인 관광객 유치 활성화와 시장 다변화를 위해 정부에 건의했던 제도라며 정부는 빠르면 내년 상반기 시행을 목표로 준비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정부는 또 내년 국내 여행 활성화 방안으로 제주도 및 고용위기지역, 산업위기대응특별지역 소재 회원제 골프장에 대한 개별소비세 75%2년간 감면한다.

이와 함께 코리아세일페스타 기간 중 하루를 지정해 당일 구입한 소비재 품목에 대한 부가가치세(10%) 환급을 검토하고 있다.

지난해 인천국제공항에서 첫선을 보인 입국장 면세점을 김포 등 전국 주요 공항으로 확대하고 담배 판매를 허용한다.

정부는 특히 방한 관광객 2000만명 시대를 열기 위해 3K(K-콘텐츠, K-뷰티, K-푸드)를 연계해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적극 나선다.

한편 정부는 내년 투자 활성화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하고 민간기업 대규모 투자와 민간투자사업, 공기업으로부터 100조원 투자 목표를 세워놓고 있다.

청와대=김재범 기자 kimjb@jejunews.co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