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맞이해 다양한 행사 준비해
한 해를 마무리 하는 연말, 도내 미술관에는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들이 마련된다.
제주도립미술관(관장 최정주)은 오는 24일부터 29일까지 6일간‘아듀 2019-프렌치 모던과 함께 하는 환상축제 위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는 현재 진행 중인‘프렌치 모던 : 모네에서 마티스까지 1850-1950’와 연계된 영화제 ‘프렌치 시네마’, 포토존 ‘자뎅’, 프렌치 재즈 콘서트 ‘벨라 샹송’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6일간 프렌치 모던 분위기에 흠뻑 취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영화제 ‘프렌치 시네마’에서는 ‘러빙 빈센트’, ‘모딜리아니’등 예술가와 명화 등에 얽힌 이야기들을 다루는 작품 5편을 선정해 행사 기간 내 매일 오후 3시부터 1편씩 상영한다.
포토존 ‘자뎅’은 ‘프렌치 모던’전의 하나의 작품을 선정해 소품을 배치하고 조명을 설치해 20세기 프랑스 정원의 형태로 조성한다. 이를 통해 그 당시 프랑스 정원의 아름다움을 가까이 즐길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한다.
재즈 콘서트 ‘벨라 샹송’에서는 재즈를 기반으로 프렌치 팝을 들려주는 뮤지션 ‘시나 쿼텟’의 무대가 28일 오후 4시 제주도립미술관 대강당에서 열린다. 도립미술관에서 진행되는 행사들을 통헤 제주에서 프랑스 문화를 경험하는 특별한 추억을 쌓을 수 있다.
저지문화예술인마을에 위치한 제주현대미술관(관장 변종필)은 크리스마스를 맞이해 겨울 동화 속 세상을 재현한다.
제주현대미술관은 연말을 맞아 21일부터 31일까지 온 가족이 함께 추억을 쌓을 수 있는 ‘겨울 동화: 숲속의 비밀’ 행사를 오픈한다.
이번 행사에는 미술관 생태미술 프로그램 ‘생태미술 놀이터’ 결과 발표회와 프로그램에 참여했던 어린이들의 공동 창작 결과물과 프로그램을 이끈 강사진이 제작한 ‘9개의 희망 기둥’ 작품도 미술관 야외 숲 속에 전시된다.
21일에는 코믹마술사 김민형이 펼치는 마술쇼와 홍조 밴드의 공연, 그리고 보물찾기 이벤트 ‘마법사가 숨긴 보물을 찾아라!’와 인스타그래머에게 배우는 ‘내 아이의 인생 샷’이 준비돼 있다.
이외에도 21일, 24일, 25일 오후 3시부터 7시까지 실내외 포토존에서는 산타클로스와 함께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산타와 포토 타임’이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