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4·3 직무연수 교원 만족도 커
올해 4·3 직무연수 교원 만족도 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페이스북
  • 제주의뉴스
  • 제주여행
  • 네이버포스트
  • 카카오채널

제주도교육청, 올해 교원 1000여 명 대상 실시
만족도 89%...유지 필요성 95% 등 긍정적 반응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제주4·3평화재단과 공동으로 실시한 올해 4·3 평화인권교육 교사 직무연수에 전국 교원 약 1000명이 참여했다고 19일 밝혔다. 4·3 전국화를 위해 지난해부터 실시하고 있는 이 직무연수는 지난 523일 제1기 경남교육청 교원 대상 연수를 시작으로 이달까지 7개월여 간 진행됐다.

도교육청이 직무연수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매우 만족 89%, 대체로 만족 9.5%, 보통 1.5%라는 응답이 나왔다. ‘직무연수 유지 필요성에 대해서는 95.8%가 매우 필요, 3.6%가 필요, 0.6%가 보통이라고 응답했다.

연수에 참여한 경기도교육청 소속 고교 교사는 “4·3에 대한 관심이 너무 적었음을 반성하게 됐다아픈 과거를 아이들에게 적극적으로 알리겠다고 밝혔다. 부산시교육청 소속 중학교 교사는 유족과 답사를 다니며 진정성 있는 이야기를 들을 수 있어서 뜻깊었다연수가 계속돼 평화·인권 정신이 확산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올해 연수는 19~20일 울산시교육청 소속 교원 대상 연수를 끝으로 마무리된다. 마지막 연수에서는 박찬식 전 제주학연구센터장, 허영선 4·3연구소장, 김순열 교사, 황요범·김창범 4·3평화인권교육 명예교사, 고영철 제주흥사단 대표, 오화선 4·3연구소 연구원 등이 강사로 나서 4·3의 이해, 4·3과 문학, 4·3 수업 사례 발표, 올레길과 함께하는 4·3, 유적지 답사 등을 진행하고 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10년간 전국 교사 1만명 참여를 목표로 직무연수를 충실히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