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법원 경매서 주거시설 낙찰가율 1·2위 제주서 나와
올해 법원 경매서 주거시설 낙찰가율 1·2위 제주서 나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페이스북
  • 제주의뉴스
  • 제주여행
  • 네이버포스트
  • 카카오채널

올해 경매시장에서 주거시설 낙찰가율이 가장 높은 물건 1, 2위가 모두 제주에서 나왔다.

법원경매 전문업체인 지지옥션이 22일 발표한 ‘통계로 살펴본 2019년 법원경매 결산&2020년 전망’에 따르면 올해 주거시설 낙찰가율 1위는 제주시 구좌읍 하도리에 있는 주택이 차지했다.

감정가가 60만원인 이 주택은 지난 3월 감정가의 14배가 넘는 880만원에 낙찰되며 1467%의 낙찰가율을 기록했다.

이 주택은 공유물 분할을 위해 강제경매를 신청한 공유자가 낙찰받았는데, 다른 사람이 낙찰받는 것을 막기 위해 높은 금액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제주시 한림읍 귀덕리의 한 주택(감정가 91만2000원)도 지난 6월 1000만원에 낙찰되며 1096%의 낙찰가율을 보이며 전국에서 2번째로 높은 낙찰가율을 보였다.

이 주택은 강제경매를 신청한 채권자가 다른 사람에게 낙찰되는 것을 막기 위해 높은 금액을 써 낙찰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올해 우리나라 법원경매 시장의 경매 진행 건수는 지난해(11만6806건)에 비해 14.7% 증가한 13만4000건을 기록했다.

낙찰률은 33.73%, 낙찰가율은 70.5%로 각각 전년 대비 2.55%p, 1.97%p 하락했다.

<김문기 기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