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목표 달성 여부·3조3300억 조달 ‘관심’
교통목표 달성 여부·3조3300억 조달 ‘관심’
  • 강재병 기자
  • 승인 2019.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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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도시교통정비계획 확정 고시…2023년까지 교통정책 목표 제시
대중교통·주차, 광역교통체계, 공항, 항만 연계 등…지방채 발행 등 검토
대중교통분담률 20% 이상 때 신교통수단 도입 논의, 제주시 도심 대상

대중교통, 주차, 광역도로망, 공항 연계도로 등 2023년까지 제주지역 도시교통정비계획의 밑그림이 그려졌다.

총 사업비는 33043억원으로 막대한 재원 조달과 함께 교통정책의 목표 달성 여부에 관심이 모아진다.

대중교통·주차=대중교통분담률 목표는 현재 14.7%에서 20.2%로 설정됐다. 이를 위해 단기적으로는 서부일반복합환승센터와 동광육거리 환승정류장이 추진된다. 또한 장기적으로 제주국제공항 2단계 부지 기능을 고려해 국제공항복합환승센터도 추진되다.

또한 제주시 중앙로 일부구간에서 시행 중인 버스중앙차로제를 1단계 서광로, 2단계 동광로로 확대하고 장기적으로 도령로와 노형로로 확장하는 방안이 검토된다.

주거지대상 주차공급률도 현재 50.8%에서 100%로 확대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이를 위해 건축물 주차장의 공유이용 주차장 도입, 이면도로 주차정비, 소규모 기계식 주차장 설치 등이 추진된다.

광역교통체계(도로망 계획)=제주도는 최근 도내 지방도 등 17개 노선(118)을 건설·관리하는 제주도 도로건설·관리계획(2018~2022)’을 수립, 고시했고, 이 계획이 중기계획에도 반영됐다.(본지 117일자 3)

도시계획도로 신설 및 확포장계획은 제주시는 공항우회도로 1단계 및 2단계, 2도시우회도로 추진, 화북광장~연삼로, 연삼로~연북로, 연북로~영평하동마을, 용강로~애조로 등이 추진되고, 서귀포시는 대정, 성산, 안덕, 상예, 중문, 서홍, 보목, 법환, 하효 등의 도시계획도로가 추진된다.

교통난이 심각한 도심지역의 교차로를 입체화하는 방안도 검토된다. 대상 지역으로는 제주시는 제주공항 입구, 노형오거리, 민속오일장 입구, 8호광장, 광양사거리, 서귀포시는 서귀포시우회도로와 서귀포1호광장 등이 제시됐다. 서귀포시 우회도로 입체화는 민원을 고려하고, 노형오거리는 대중교통 활성화정책과 연계해 고려된다.

공항, 항만 연계시설=제주시권에서 제2공항 접근방법은 번영로, 중산간도로, 일주도도록 축이 있으며, 번영로와 장래 애조로를 연계할 경우 번영로의 분담율은 50%로 예상됐다.

제주시권에서 제2공항 연계는 번영로와 중산간로 중심으로 연결하는 방안이, 서귀포시권에서 제2공항 연결은 중산간도로를 주로 활용하는 방안이 검토된다.

특히 제주항 교통량을 우회처리하기 위해 애조로에서 번영로, 별동봉, 제주항으로 연결되는 제주항 진입도로 노선이 검토돼 주목된다.

신교통수단=신교통수단은 대중교통분담률이 목표인 20% 이상 달성할 경우 검토하기로 했다. 신교통수단은 막대한 예산이 투입되고, 운영비도 소요되기 때문에 인구와 교통량 등을 감안할 때 우선 제주시 도심에서만 검토될 것으로 보인다.

막대한 재원확보 관건=2023년까지 도시교통정비 중기계획을 추진하기 위한 재원은 33043억원에 달한다. 올해를 제외하고 내년부터 4년 동안 내년 6000~7000억원의 예산이 필요하다.

제주도는 부족재원 확보를 위해 지방채를 발행하거나, 대규모 개발 원인자 부담, 교통수요관리를 통한 보조금 개선 등의 방안을 제시했다. 특히 광역시에 적용되는 대도시권 광역교통 관리에 관한 특별법(대광법)에 제주도를 포함시키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대광법 적용 대상에 포함될 경우 신교통수단, 복합환승센터 등에 국비 지원이 확대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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