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병수 정의당 제주도당위원장(55·정의당·사진)이 23일 제주선거관리위원회에 제21대 국회의원선거 제주시갑 지역 예비후보로 등록해 본격적인 선거전에 나섰다.
고병수 예비후보는 “자당의 이익만을 좇는 두 거대 정당으로 국정은 마비됐고, 정치를 통해 새로운 세상을 바라던 국민들을 배신하고 있다”며 “대한민국은 이제 새로운 개혁 동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도민과 소통하며 제주의 변화를 이끌어가겠다”며 “새롭게 다시 만드는 제주에는 소통의 정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제주 주요 현안에 대해서는 “난개발과 불통은 제주와 어울리지 않는다”며 “제주는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고, 소통하는 곳으로 자연과 사람이 같이 갈 수 있는 길을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다.
4·3특별법 개정안에 대해서도 “제주4·3은 도민 모두의 문제”라며 “4·3특별법 개정안을 통과시켜 인권과 평화의 제주를 만들어가겠다”고 덧붙였다.
고 예비후보는 이날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4·3평화공원과 충혼묘지를 찾아 참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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