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연, 제주시 동부보건소
오늘 아침 “전국에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린다”는 방송 기상캐스터의 목소리가 흘러 나왔다. 매년 12월부터 다음 해 3월까지는 방송을 통해 미세먼지 관련 일기예보를 수시로 접하게 된다.
왜 사람들은 미세먼지에 노출되는 것에 민감해 할까?
이는 먼지가 직접 닿아서 피부, 눈에 물리적 자극을 유발하고 크기가 작아서 호흡기를 통해 인체 세포내로 침투도 가능해 여러 장기에 염증 반응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미세먼지는 주로 폐렴, 폐암, 뇌졸중, 심장질환, 천식 등 호흡기와 심뇌혈관질환을 악화시킬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며, 또한 면역력이 약한 어린이, 어르신, 임산부도 주의가 필요하다.
미세먼지로 인한 건강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천식, 심뇌혈관, 호흡기질환자는 건강관리 및 적절한 치료를 유지하고 미세먼지 예보를 자주 확인한다. 미세먼지가 나쁨일 때에는 외출을 자제하고 물을 섭취해 체내 노폐물의 배출을 돕도록 한다. 그리고 마스크를 올바르게 착용한다.
실내에서는 미세먼지 농도가 높지 않을 때는 가급적 자주 환기를 해주고 물걸레로 청소를 하며, 음식을 조리할 때는 환풍기를 작동하거나, 환기를 더 자주 해준다.
실외에서는 미세먼지 예비등급이 ‘매우 나쁨’, ‘나쁨’일 경우 외출이나 실외운동을 삼가고, 외출 후 실내에 들어오면 손, 발, 얼굴 등을 깨끗이 씻는다.
고농도 미세먼지가 자주 발생하는 겨울철에 미세먼지로부터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무엇보다도 건강수칙을 잘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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