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대정읍 이장협의회는 23일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도민의방서 기자회견을 열고 “2020년산 마늘 단가로 ㎏당 3200원을 보장하라”고 촉구했다.
대정읍 이장협의회는 “2020년산 마늘 계약 단가 2500원은 생산비도 보장 안되는 가격이라 마늘 농사를 짓지말라는 이야기로 들린다”며 “가을장마와 태풍 피해로 큰 피해를 입은 가운데 생산비도 안되는 마늘가격에 울분을 금치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은 “정부와 농협은 2020년산 마늘단가로 ㎏당 3200원을 보장하고, 정부와 농협은 농민의 생산한 마늘을 전량 수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또 “제주 마늘산업이 무너지면 제주농업이 붕괴된다”며 “수입농산물에 대해서 농약허용물질목록관리제도를 강력하게 적용하고, 정부는 WTO개발도상국 지위를 복원하라”고 요구했다.
<김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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