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인 삶 개선·수산업 미래 육성 위해
해양수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해양수산인의 삶의 질을 개선하기 위해 총 1351억원이 투입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020년 수산분야에 460억원, 해양산업분야에 232억원, 해녀문화유산분야에 28억원, 해운항만분야에 631억원 등 총 1351억원을 투자한다고 25일 밝혔다.
수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인공어초시설, 해중림·연안바다목장 조성, 수산물 처리저장 시설, 일본EZZ 출어 어선에 대한 경영비 및 기관대체 특별지원, 제주광어 공동체 육성 및 선도조직 시범 사업, 광어양식 대체 품목 전환 배합사료 지원, 양식장 자동화 장비지원 등 미래 전통수산업 육성에 81개 사업 460억원을 투자한다.
또 여성어업인을 위해 제공되는 행복바우처에 대한 1인당 지원액을 13만원에서 15만원으로 상향 지원해 어업인들의 삶의 질을 향상하기로 했다.
해양관광산업 육성 분야에서는 어촌뉴딜 300 사업, 지방어항 건설, 어촌어항 관광 특성화, 연료 운반선 건조, 무인도서 환경정비, 청정과 공존의 쾌적한 해안 경관 복원, 크루즈·마리나 산업 육성, 연안정비 사업 등 46개 사업이 추진되며 232억원이 투입된다.
제주해녀문화 가치 확산과 세계화 추진, 해녀복지와 소득원 개발을 위해 해녀문화 국제화 콘텐츠 개발, 제주해녀문화 유네스코 등재 홍보, 제주소라의 산업적 활용기술 개발, 출항해녀 발자취 기록화 사업 등 해녀문화유산분야 30개 사업에 28억원을 투자한다.
아울러 국가어항 건설, 한림항, 제주항, 제주외항 2단계 등 항만개발에 따른 28개 사업에 587억원을, 항만시설 유지보수 등 관리 운영 19개 사업에 44억원을 투자한다.
제주도 관계자는 “어업인들에게 직접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다양한 체감형 정책 실현과 강한 해양산업 육성을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