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생활 속 온실감축 프로그램인 탄소포인트제에 가입한 6135세대에 올해 상반기 인센티브인 8300만원을 지급한다고 25일 밝혔다.
인센티브는 지난 2년간 월 평균 전기·상수도·도시가스를 기준으로 사용량 대비 감축량에 따라 차등 지급된다.
올해 상반기 중 탄소포인트제 가입세대의 전기·상수도 사용량을 정산한 결과 7858㎽h를 절약해 3330톤의 온실가스를 감축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하반기 온실가스 감축량 3787t보다 457t을 더 감축한 것으로 20년된 소나무 120만7000그루를 식재한 것과 같은 효과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폭염 등 심화되는 기후변화에도 에너지 절약으로 온실가스 감축에 앞장서 준 시민들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탄소포인트제에 적극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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