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틱한 틈새, 원종섭
원종섭 시치료연구소 힐링포엠 대표가 최근 시집 ‘로맨틱한 틈새’를 펴냈다.
원씨는 사진의 현장성과 작품성, 문자시의 일대일의 결합을 통해 종합예술적인 시를 만들어 이를 포스팅 아트포엠이라고 정의하며 새로운 개념의 시 갈래를 창조해냈다.
시와 사진이 함께 있는 작품들을 통해 누구나 어렵지 않게 시 속으로 빠져들어 갈 수 있다.
이어산 문학평론가는 “멀티미디어 시대에 자유로운 문학 장르는 그 탄생 자체가 시대의 요구였다”며 “외재율과 내재율에 갇혀있던 문자시의 감옥으로부터 탈출할 수 있는 새로운 문학이 될 수 있다”고 시인의 시와 시집을 평했다.
원씨는 “시는 내가 홀로 있는 방식이며 영혼을 고양시키는 고독한 작업”이라며 “상처 입은 사슴이 높이 뛰듯 매일 SNS에 포스팅 한 시를 읽어준 SNS 친구들 덕에 책을 출간하게 됐다”고 말했다.
도서출판 시와실천刊, 1만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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