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사리손 동시학교’, 김정희
시인·아동문학가·시낭송가·그림책 작가 등으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김정희 작가가 신작 동시집 ‘고사리손 동시학교’를 출간했다.
책에는 ‘동시학교’라는 제목에 맞춰 7개의 반으로 나눠 62편의 동시가 실렸다. 시 뿐만아니라 저자가 직접 그림을 그려서 전체 동시집을 꾸몄다.
‘고사리손 동시학교’는 민들레 꽃씨와 강아지풀, 달팽이와 병아리 등 아이들의 눈에 유독 잘 보이는 작은 생물들에 눈길을 준다. 그 시선은 고래와 바다, 공룡으로 옮겨가고 우주까지 뻗어 나간다.
김 작가는 “어른이 되면 멋지게 살아보겠다는 생각 대신에 신나게 살아보자는 생각을 했다”며 “아름다운 세상에 살고 있으니 따뜻한 마음으로 동시를 쓰고 싶었다”고 말했다.
한그루 刊, 1만2000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제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