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안심병원 내년 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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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치매 국가책임제 사업 중 하나로 추진되는 ‘치매안심병원’이 내년 상반기 제주지역에 처음으로 개원할 예정이다.

25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현재 제주의료원 병동 2층을 치매안심병원으로 조성하는 실시설계 용역이 마무리 돼 내년 초 공사를 시작할 예정이다.

제주지역 첫 치매안심병원 설립 사업은 2017년 9월 정부가 치매 국가체임제 시행을 발표함에 따라 진행되고 있다.

제주지역에는 치매안심병원 지정·운영 대상인 공립요양병원이 없었다. 이 때문에 제주도는 제주의료원이 치매안심병원으로 지정·운영될 수 있도록 보건복지부 등 정부 부처와 협의해 예산을 확보했다.

제주도는 18억6000만원(국비 50%·도비50%)의 예산을 확보해 51개 병상을 마련하고, 제주의료원 인력 재배치와 의료 인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중앙치매센터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도내 65세 이상 치매환자는 1만명이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유병률은 10.98%로 전국 상위권에 속하고 있다.

제주도 관계자는 “내년 상반기쯤 치매안심병원 개소를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치매안심병원이 본격 운영되면 중증 치매환자들에게 입원치료 등 실질적인 전문 치료를 제공하게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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