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아라초등학교~신성여자고등학교를 잇는 도시계획도로(아봉로)를 전면 개통했다고 26일 밝혔다.
제주시는 81억원을 들여 길이 520m, 폭 25m의 왕복 4차로를 설치하면서 아라지구에서 첨단과학기술단지까지 접근성이 향상됐다. 또 학생들의 안전한 통학로 확보와 동부지역의 교통량 분산에 기여하게 됐다.
이 도로는 2015년 200m 구간을 준공했으나 금천마을~신성여고 잔여 구간 320m는 토지 보상 협의가 늦어지면서 전면 개통에 차질을 빚어왔다. 제주시는 지속적인 보상 협의 끝에 지난해 4월 도로 개설 사업에 착수, 공사를 마무리했다.
고성대 제주시 도시계획과장은 “동부지역 발전을 위해 신성여고~봉개동 구간 장기 미집행 도시계획도로에 대해서도 조속히 토지 보상을 마무리해 도로를 개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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