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상품 신선 포장용으로 사용되는 아이스팩을 재활용도움센터 6곳에서 수거해 재사용하는 시범사업을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지금까지 아이스팩은 재사용이 가능함에도 대부분 1회 사용 후 종량제 봉투에 버려져 소각 처리되고 있다.
또 젤 성질의 아이스팩 내용물이 하수로 배출될 경우 수질 오염을 부추기는 원인으로 작용하게 된다.
이에 서귀포시는 대정읍과 표선면, 중앙동, 동홍동, 서홍동, 대천동 등 6곳 재활용도움센터에 수거용기를 설치, 아이스팩을 수거한 후 매일올레시자 등 전통시장에서 재사용 할 수 있도록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아이스팩을 재사용할 경우 250㎖ 기준 1팩당 200원 가량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그동안 무심코 버려지던 아이스팩을 수거해 재사용하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이번 시범사업 결과를 바탕으로 수거장소 증설 등 사업 확대를 추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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