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 살리는 두 번째 소방관, 내 친구를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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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철, 서부소방서 소방행정과

우리 집 현관에는 집을 나설 때나 들어설 때 항상 나를 반겨주는 친구가 있다. 바로 소화기이다. 또한 24시간 우리 집을 돌봐주는 친구가 있다. 바로 단독경보형감지기이다. 이처럼 내 친구 주택용 소방시설은 화재로부터 묵묵히 우리 집을 지켜주고 있다.

주택화재로부터 재산피해를 최소화하고 우리의 생명을 지켜주는 두 번째 소방관인 내 친구 ‘주택용 소방시설’ 소화기와 주택화재경보기를 소개하려고 한다.

내 친구는 2017년 2월부터 소방법령상 아파트를 제외한 모든 주택에 의무적으로 설치돼야 하지만 아직까지도 안전에 대한 관심부족과 ‘설마 우리 집에도 불이 나겠어?’라는 안전 불감증 때문에 아직도 외면을 받고 있다.

지난 7월 22일 밤 10시 50분쯤에 제주시 애월읍 단독주택에서 심한 연기가 발생했다. 연기 발생의 원인은 가스레인지 위에 냄비를 올려놓고 외출하면서 발생했고, 단독경보형감지기에서 경보음이 울려 이웃주민의 119신고로 신속하게 출동한 소방대원들에 의해 화재를 막을 수 있었다. 자칫 큰불로 번질 수 있었던 아찔한 순간이었다.

주택용 소방시설은 가까운 대형마트나 온라인 쇼핑몰에서 쉽게 구입할 수 있으며 다른 소방시설에 비해 가격도 저렴하고 별도의 공사 없이 누구나 쉽게 설치할 수 있는 반면 그 효과는 매우 큰 걸 알아야 한다.

아직도 늦지 않았다. 여러분도 두 번째 소방관인 내 친구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로 사랑하는 우리 가족이 안전하게 머물 수 있는 주거환경을 만들어 가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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