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산 노지감귤과 골드키위가 미얀마로 첫 수출됐다.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원장 정대천)은 26일 제주시농업협동조합(조합장 고봉주)과 한라골드영농조합법인(대표 고혁수)에서 선박을 이용해 제주산 노지감귤과 골드키위를 미얀마에 첫 수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에 수출된 감귤은 중대과인 L과(횡경 63㎜ 이상~67㎜ 미만), 골드키위는 당도가 높아 소비자 선호가 늘고 있는 스위트골드 품종이다.
이번 수출량은 온주밀감 4.1t과 골드키위 3.1t 등 총 7.2t이며 수출 가격은 노지감귤은 ㎏당 990원, 스위트골드 키위는 ㎏당 5400원이다.
제주도농업기술원과 한라골드영농조합법인은 이에 앞서 10월 올해 산 레드키위 5t을 말레이시아에 첫 수출했고 지난 19일에는 일본에 그린키위 20t을 첫 수출한 바 있다.
고승찬 제주도농업기술원 아열대과수팀장은 “앞으로 도내 농협과 영농조합법인과 협력해 제주산 감귤과 키위 수출을 확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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