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감귤 총 생산량 50만t…안정 생산 시스템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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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미래감귤산업 기본구상안’…2070년까지 구축
당도 11~12브릭스 까지 상승 목표…자동화시설·장비 지원도

제주특별자치도가 감귤의 안정적인 생산을 위해 2070년까지 재배면적 2(온주감귤 13000, 만감류 5000, 신품종 2000), 50t을 생산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제주도는 지속 성장 가능한 감귤산업 50년을 준비하기 위해 미래감귤산업 기본구상안을 마련해 내년도부터 본격 시행한다고 29일 밝혔다.

현재 제주지역 감귤 재배면적은 290, 61t을 생산하고 있다. 제주도는 앞으로 감귤 안정생산을 위해 재배면적 2, 50t 생산체계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감귤의 상품성을 좌우지하는 당도는 현재 9~10브릭스에서 2070년에는 11~12브릭스까지 높일 예정이다. 아울러 고품질 노지감귤 생산시책에 참여한 농가에 대한 자동화 시설과 장비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감귤농업인 고령화에 따른 제주형 신 생산체계도 구축된다.

현재 감귤농가 평균연령은 만 62세로 고령화가 심화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제주도는 2020년부터 2024년까지 연간 700로 자동화 시설을 확대하고, 수확부터 정산까지 원스톱 시스템을 지원할 계획이다.

2070년에는 정보통신기술(ICT)와 연계해 관리, 수확, 출하, 정산을 원스톱으로 처리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제주지역에 적합한 우량 신품종과 내재해성 품종도 육성, 보급된다.

기후변화에 대응한 다양한 소득작목도 보급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외국산 과일수입이 매년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제주도는 2024년까지 아열대 과수와 키위를 도입해 육성하고 장기적으로 아열대과수 30, 키위 30종 등으로 소량 다품종 생산체계를 구축한다.

제주도 관계자는 제주지역 경제의 버팀목 역할을 수행해 온 제주감귤 산업이 최근 대내외적인 영향으로 위기에 처했다단기 실행계획은 5년 주기로 신규 정책 사업 발굴 등을 통해 재작성하고, 미래 감귤산업 기본구상은 10년 주기로 여건변화에 대응해 재수립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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