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제주지역 광공업 생산이 증가한 가운데 재고도 크게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호남지방통계청 제주사무소가 30일 발표한 ‘2019년 11월 제주지역 산업활동 동향’ 에 따르면 올해 11월 광공업 생산은 전년 동월 대비 17.6% 증가했다.
주요 업종별로는 음료(생수, 혼합음료)가 전년 동월 대비 479.4% 늘었고, 전자부품·컴퓨터·영상음향통신(107.7%), 의약품(89%)도 증가했다.
반면 아스콘, 레미콘 등 비금속광물(31.3%)과 식료품(17.3%), 고무·플라스틱(32.5%)은 감소했다.
광공업 생산이 늘면서 재고도 전년 동월 대비 47.7% 늘었다.
11월 제주지역 광공업 재고는 음료(255.4%), 비금속광물(10.1%), 화학제품(6.4%) 등이 증가했고 식료품(13.5%), 고무·플라스틱(13.9%), 전자부품·컴퓨터·영상음향통신(18.9%) 등은 줄었다.
한편, 11월 제주지역 대형소매점 판매액 지수는 91.9로 전월 대비 3.5%, 전년 동월 대비 0.5% 증가했다.
<김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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