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주택 매매가격이 1년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31일 한국감정원이 발표한 ‘12월 전국주택가격동향’에 따르면 2019년 제주지역 주택종합 매매가격은 전년 대비 2.81% 하락했다.
2018년 도내 주택종합 매매가격은 전년 대비 0.97% 상승했지만 올해 들어 부동산 경기 침체가 이어지면서 6월(-0.15%), 7월(-0.30%), 8월(-0.34%), 9월(-0.37%), 10월(-0.47%), 11월(-0.53%), 12월(-0.53%) 등 전월 대비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여왔다.
유형별로 보면 아파트 매매가격이 전년 대비 3.66% 떨어졌고, 연립주택과 단독주택도 각각 전년 대비 3.30%, 2.03% 하락했다.
2019년 제주지역 주택종합 전세가가격도 전년 대비 2.83% 하락했다.
주택 유형별 전세가격은 전년 대비 아파트가 4.02%, 연립주택은 3.78%, 단독주택은 2.14% 떨어졌다.
한편 2019년 제주지역 평균주택 매매가격은 ㎡당 250만9000원, 전세가격은 ㎡당 157만1000원, 월세 평균 가격은 73만1000원으로 산정됐다.
<김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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