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자치경찰, 변혁의 물결을 주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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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평호, 자치경찰단 생활안전과

중국 당나라 어느 선승이 남긴 임제록에 ‘수처작주 입처개진(隨處作主 立處皆眞)’이란 가르침이 있다. ‘어떤 일을 하던지 주인의식을 가지고 사명감과 책임감을 다하면 그곳이 진리다’라고 해석할 수 있다.

2019년은 제주자치경찰에게 또 다른 이정표가 됐다. 유례없던 경찰인력이 대거 자치경찰로 파견됐다. 이를 기회삼아 자치경찰단은 2019년 다부진 목표를 향해 달려 왔다.

먼저 자치경찰이 처음으로 지역경찰을 운영함으로써 112신고 출동 업무가 순항하고 있다.

또한 2000년 이후 제주 교통사고 사망자가 최저를 기록했다.

지난 3년간 교통사고사망자는 2016년 80명, 2017년 80명, 2018년 82명으로 고착상태에 빠져 있었다. 자치경찰은 사고 원인을 분석해 어르신의 보행자 사고 예방을 위해 유관부서와 합심해 보행 안전을 위한 가로등 조도 개선, 중앙 분리대 확대 설치 등 시책을 쏟아내며 실행한 결과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66명(12월 29일 기준)으로 줄어 도민의 생명을 보호하는 데 중추적 역할을 수행했다.

이와 함께 교통위반 단속 부과금을 도로 안전 사업에 재투자했다. 이외에도 통합유실물센터를 운영해 도민의 소중한 물건 반환율을 높였다.

내가 크고 자란 고향, 그리고 내 가족과 내 형제, 이웃을 위한 노력이 모여 도민의 안전과 편익을 극대화할 수 있었던 것은 아닐까 생각해 본다.

성공은 작은 일에서부터 시작된다. 사소한 변화가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 누구도 예측할 수 없다. 새해에도 도민의 곁에서 변혁의 물결을 주도하는 자치경찰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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