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공간 파도서 지난 28일부터 내달 31일까지 진행
고용호, 김강훈, 김산, 박주우, 배효정, 양민희, 임영실, 최창훈 작가는 서귀포시 소암로 소재 예술공간 파도에서 지난 28일부터 내달 31일까지 ‘아일랜드 피플(I.Land P+)’을 주제로 전시를 열고 있다.
인간의 타인의 존재에 많은 영향을 받는다. 우리는 인간관계에 지쳐 아픔을 겪으면서도 타인과 관계를 맺으며 사회라는 구조 안에서 나의 모습을 찾는다. 즉 인간은 타인이 있음으로 증명된다.
제주에서 활동하는 8명의 작가들은 타인의 시각으로 본 나의 모습은 어떠할까? 라는 궁금증으로 이번 전시를 기획했다.
너무나도 다른 환경 속에서 지내온 8명의 작가들이 각자의 색깔로 표현한 작품들을 통해 ‘나’의 존재 의미를 생각해 볼 수 있다.
이번 전시에 참여한 한 작가는“인간은 하이데거가 실존주의에서 얘기한 ‘세상에 던져진 존재’로서 스스로의 선택으로 태어나지 못했고, 어쩌면 내가 살아감에 있어서 스스로 선택하는 것도 유전적인 습성과 타인의 존재에 영향을 것일 수 있다”며 “이번 전시를 통해 자신의 내면을 들여다보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문의 064)733-73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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