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멸 위기의 제주어 지키기 위한 제주어 노래집 나와
소멸 위기의 제주어 지키기 위한 제주어 노래집 나와
  • 고시연 기자
  • 승인 2020.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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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하르방 선생님의 웃당보민 제주어 노래집’, 박순동

소멸 위기의 제주어를 지키기 위해 노래하는 뚜럼 브라더스박순동씨의 제주어 노래집이 나왔다.

그동안 발표했던 창작곡들을 모아 2부로 나누어 실었다. 1부에는 57편의 제주어 노래가, 2부에는 32편의 표준어 노래가 담겨 있다.

재미있고 생생한 제주어를 느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제주의 자연과 문화, 역사를 담은 노래들도 눈길을 끈다. 시와 동시 등 제주 작가들의 문학작품에서 탄생한 노래도 있고, 아이들과 함께 만든 곡도 있다. 무엇보다 노래를 통해 제주어와 제주 문화를 쉽고 재미있게 접할 수 있게 해준다.

우쿨렐레, 기타, 피아노 등의 악기로 연주할 수 있는 코드 악보와 함께 노랫말의 일부를 캘리그라피로 표현했다. 실용적인 악보집을 넘어서 한 편의 제주어 시화처럼 꾸몄다.

아이부터 어른까지 두루 사랑받을 수 있는 노래들로 구성돼되어 있고, 제주어 노랫말에 표준어가 병기되어 있어, 제주어가 익숙하지 않은 이들도 쉽게 제주어 노래를 시작할 수 있게 해준다.

기타를 둘러메고 제주도 곳곳을 누비며 제주어 사랑을 노래로 전하던 돌하르방 선생님의 애정이 담뿍 담긴 이 노래집은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우리 선생님 책 출판 지원사업공모 선정작이기도 하다.

한그루, 2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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