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관광 ‘산뜻한 출발’...순풍 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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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제주를 찾은 관광객이 1528만4507명(잠정)으로 집계되며 3년 만에 1500만명을 넘어서는 등 제주 관광이 활력을 되찾는 가운데 올해 들어서도 관광객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다.

2일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에 따르면 지난 1일 제주를 찾은 관광객은 4만867명(내국인 3만6604명, 외국인 4263명)으로 전년 동기 3만1232명(내국인 2만8147명, 외국인 3085명) 대비 30.8% 늘며 ‘산뜻한 출발’을 보였다.

제주도관광공사는 이날 제주국제공항 국내선과 국제선 도착대합실, 제주항에서 새해 첫 입도 관광객 환영 행사를 열고 관광객들에게 제주여행상품권과 홍삼세트 등 푸짐한 선물과 꽃다발을 선물했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관광객 1500만명 시대 재진입에 맞춰 올해에도 제주관광 경쟁력 강화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제주를 찾은 내국인 관광객은 1355만4647명으로 2018년 1309만8740명 대비 3.5% 늘었고 외국인 관광객도 172만9833명으로 2018년 122만8255명 대비 40.8% 증가했다.

지난해 제주를 찾은 내국인 관광객은 일본여행 불매운동이 확산되면서 대체지로 제주를 찾는 국민들이 늘어난데다 가을철 단체 여행객들의 발길이 이어진 것으로 분석됐다.

외국인 관광객도 개별 여행객과 기업 인센티브단을 중심으로 중국인 관광객들의 발길이 회복세를 보이고 직항노선 다변화로 대만·홍콩·태국 관광객이 늘면서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다.

제주 방문 관광객은 2016년 1585만2980명에서 2017년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이후 중국인 관광객이 급감하면서 2017년 1475만3236명, 2018년 1431만3961명으로 떨어졌다.

<김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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